안녕하세요 꽃인사 2기 권수민입니다!

저는 아파트 근처를 산책하며 보게 된 꽃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백일 동안 붉게 피어 있어 백일홍이라고 불리는 이 꽃은 '인연이나 그리움'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화기는 6월부터 10월입니다.

백일홍은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빨강, 노랑, 보라, 흰색, 옅은 노랑 등 여러 가지 빛깔의 색들이 오랫동안 피고, 번식력이 좋아 관상용으로 많이 삼는 꽃이라고 해요!

계란후라이 같이 생긴 이 꽃의 이름은 옥스아이데이지(Ox-eye Daisy)이고, 꽃말은 인내, 희망, 평화라고 합니다. 

꽃은 국화과 여러해살이풀이고 두상화(꽃대 끝에 많은 꽃이 뭉쳐 붙어서 머리 모양을 이룬 꽃)로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약하며 식용과 약용으로도 쓰입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꽃은 '꽃기린' 입니다. 솟아 오른 꽃 모양이 기린을 닮아서 꽃기린이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꽃말은 '고난의 깊이를 간직하다'라고 하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난을 당할 때 썼던 가시면류관을 이 꽃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예수꽃'이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실제로 이 꽃의 줄기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전체적으로 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꽃은 '리빙스턴데이지'입니다. 꽃말은 밝은 느낌의 꽃과 정말 잘 어울린다 싶은 '희망'과 '평화'라고 합니다. 

대부분 국화과에 속했던 보통의 데이지들과는 달리, 오동통한 다육질의 줄기와 잎을 가지고 있는 석류풀과의 꽃인데요. 때문에 햇빛 잘드는 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파트 단지 주변의 꽃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렇게 사진으로 꽃들을 감상하는것도 좋지만 가끔은 실제로 향기를 맡아 보고 풍경을 눈으로 즐기면 어떨까요? 글을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